이충우 여주시장 "1000만 관광객 찾는 감동도시 만들 것"

여주=이상익 기자 2024. 11. 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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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가 남한강을 거점으로 한 △힐링지구 △체험 레저 지구 △자전거 친화 도시 등 조성으로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감동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18일 <머니s> 와 전화 통화에서 시를 '남한강을 따라 감동이 넘치는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남한강 행복 생활권'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구상하는 또 다른 관광계획의 한 축은 남한강을 따라 조성하는 관광 생태계 구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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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최초 출렁다리·신륵사 연계 '체류형 복합관광단지' 개발
강천섬 일원 '힐링 지구' 지정 등 "남한강 관광 생태계 구축"
여주 남한강 따라 감동이 넘치는 '행복 생활권' 구축에 진심인 이충우 여주시장. /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가 남한강을 거점으로 한 △힐링지구 △체험 레저 지구 △자전거 친화 도시 등 조성으로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감동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18일 <머니S>와 전화 통화에서 시를 '남한강을 따라 감동이 넘치는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남한강 행복 생활권'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의 관심 초점은 온통 '관광'에 꽂혀 있다. 올 연말 준공하는 한강 최초 출렁다리와 오학동 남한강 둔치 시민공원이 사업의 핵심이다. 이를 기점으로 여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신륵사 관광단지와 연계해 이 일대를 체류형 복합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게 이 시장의 구상이다.

이 시장은 8기 후반기 시가 관광산업에 집중하는 이유와 관련해 "여주시는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기대만큼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지는 못했다"며 "내년에 한강 출렁다리 개통을 기점으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쇼핑과 볼거리, 체험, 숙박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관광 원년을 선포한 시는 올 연말까지 남한강 북단과 금은모래공원이 있는 남단 양안을 잇는 출렁다리와 오학동 남한강 둔치 시민공원을 기점으로 여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신륵사 관광단지와 연계해 이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는 민선 8기 관광전략을 추진한다.

올 여름 시범 운영한 오학동 남한강 둔치 시민공원 야외 물놀이장은 개장 20일 만에 1만4000여 명이 찾는 등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

신륵사관광지가 있는 북단과 금은모래공원이 있는 남단 양안을 잇는 출렁다리를 쇼핑과 주야간 볼거리, 체험, 숙박을 아우르는 새로운 거점 시설로 만들겠다는 여주시의 계획에 순풍이 분 셈이다.

한강 종주 자전거 도로가 지나는 여주 코스는 바이크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길이 평탄해서 자전거 주행에 편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주변 풍광을 자랑한다. 사진은 자전거 행렬이 가을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여주시
시가 구상하는 또 다른 관광계획의 한 축은 남한강을 따라 조성하는 관광 생태계 구축이다. 이를 위해 출렁다리 상류인 강천섬 일원을 '힐링 지구'로, 하류인 이포보 및 당남리섬 일원은 '체험 레저 지구'로 지정했다. 두 지구를 체류, 숙박시설로 이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여주가 자랑하는 한강 종주 자전거 도로를 중심으로 관광지와 연계하는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여주를 스포츠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특히 여주에는 세종이 잠들어 있는 영릉과 그의 외가가 있다. K-컬처와 여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는 한글을 창조한 세종대왕이 최고의 콘텐츠라는 것이 이 시장의 판단이다. 시는 이들 축제를 발판으로 여주를 인문 관광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관광 거점으로 만들어가는 계획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

여주=이상익 기자 sangikmin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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