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뉴진스 베껴" vs "전혀 달라"…20억 손배소 내년 1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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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와 아일릿 간에 벌어진 '유사성 논란'을 두고 본격적인 소송전이 시작된다.
빌리프랩은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한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이번 소송의 규모는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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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와 아일릿 간에 벌어진 '유사성 논란'을 두고 본격적인 소송전이 시작된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내년 1월 10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을 연다.
빌리프랩은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한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이번 소송의 규모는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 전 대표는 지난 4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아일릿과 뉴진스 간 유사성을 지적하며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등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 이게 누구 좋은 일인가, 이건 아일릿도 망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빌리프랩은 "민 대표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며 "민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지난 5월 밝혔다.
이후에도 민 전 대표 측은 대표이사 재선임 가처분 심문기일에서 "하이브 내부 직원은 아일릿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아일릿 구상 단계부터 뉴진스의 기획안을 요청했고, 아일릿의 기획안이 뉴진스의 기획안과 똑같다고 제보했다"며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빌리프랩 측은 "아일릿의 브랜딩 전략과 콘셉트는 2023년 7월 21일에 최종 확정되고 내부 공유됐다"면서 "제보자가 이른바 기획안을 보내온 것은 그 이후인 2023년 8월 28일자로, 시점상 아일릿의 콘셉트에 영향을 미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최근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뉴진스와 아일릿의 기획안에 대해 "두 문서는 전혀 같지 않다"면서 "'똑같다'는 근거로 사용된 것이 '동그라미를 사용한 게 똑같다' 정도의 수준 아닌가. 동그라미는 하이브 표준 PPT 양식에도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일릿이 데뷔한 건 2024년 3월이다. 그 문서는 2020년에 나온 문서다. 저희가 2023년에 민 이사의 머리를 훔치고 싶으면 이미 나와있는 뉴진스를 베끼는 것이 훨씬 쉽지 않았겠나. 뉴진스가 데뷔해서 있는데 그 전의 것을 파헤치고 어도어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만들어졌던 문서를 가지고 와서 동그라미까지 베꼈겠나. 저희 입장에서는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뉴진스 팬덤 팀 버니즈는 18일 김태호 대표의 인터뷰를 거론하며 "두 기획안의 유사성에 대한 명백한 정황과 증거가 있고, 저희가 기획안 전문과 녹취록을 보유하고 있음을 이미 명확히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적반하장 격으로 소송을 남발하는 빌리프랩 경영진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표를 비롯해 아일릿의 비주얼 디렉터, 퍼포먼스 디렉터에 대한 형사 고발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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