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자' 채원빈 "연기하기 어려웠던 하빈, 집에서 울 때도 많았죠" [인터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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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채원빈이 하빈 역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채원빈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의 아우터유니버스 사옥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연출 송연화, 이하 '이친자')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하빈이를 연기하다 치고 올라온 감정에 집에 가서 지칠 때까지 운 적이 많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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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채원빈이 하빈 역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채원빈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의 아우터유니버스 사옥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연출 송연화, 이하 '이친자')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하빈이를 연기하다 치고 올라온 감정에 집에 가서 지칠 때까지 운 적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날 채원빈은 하빈 역을 연기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 어려웠다. 보통 대본을 읽으면 읽을수록 인물의 형태가 잡혀가야 하는데, 하빈이는 잡은 것 같으면 흐려지고 또 이쪽인가 싶으면 아니고의 연속이었다. 내겐 하빈이가 항상 뭉게구름 같은 존재였다"라면서 "이렇게 이해를 못 하는데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하지 고민을 하며 촬영장에 나가곤 했다. 늘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감정을 느끼는 순간 그 감정이 치고 올라오는 스타일의 사람인데 하빈이는 아니지 않냐. 그러다 밤을 새우기도 했고, 집중력이 떨어지면 감정만 남고 떨어질 때가 많았다. 그런 점에서 밸런스를 잡기 어려웠다"라며 "그러다 집에 가서 지칠 때까지 운 적도 많다. 난 슬프면 울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으니 밥을 먹다 체한 것처럼 갑갑하더라. 그러다 보니 예민해지기도 하고 별거 아닌 일에 짜증이 나기도 했다. 다행히 초반엔 하빈이가 주로 밤에 활동을 해서 마음껏 울다가도 다음 날이 되면 괜찮아졌는데, 나중엔 아침에 퉁퉁 부어있던 적도 있어 민망하곤 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친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지난 15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아우터유니버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채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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