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춘추] AI와 친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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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디지털과 인공지능(AI)이 우리 삶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AI가 점점 더 발전하고 대중화되면서 우리는 이 기술을 단순한 도구로 보는 것에서 벗어나 마치 친구처럼 활용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AI와 친구가 되는 것은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서 우리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AI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우리는 더 공정하고, 투명하며, 신뢰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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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디지털과 인공지능(AI)이 우리 삶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AI 전문가들이 석권한 것은 AI 중심 시대 진입의 신호탄이다. 특히 AI가 점점 더 발전하고 대중화되면서 우리는 이 기술을 단순한 도구로 보는 것에서 벗어나 마치 친구처럼 활용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필자는 올해 2월 26일부터 온라인상에서 '디지털 AI 상록수' 운동을 펴고 있다. 국민 누구나 정보 격차 사각지대 속에 놓이지 않도록 돕자는 취지다.
그렇다면 AI와 친구가 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각자 손바닥에서 폰으로 전화하듯이 AI 집사를 쉽게 부리게 되면 무엇이 변화할까!
가장 먼저 AI는 진실의 수호자 역할을 한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빠르게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자다. 현재 사이비 유튜브 영상이나 가짜 뉴스가 빠르게 퍼져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AI는 실시간으로 팩트체크를 할 수 있어서 거짓 정보가 퍼지는 속도를 줄이고, 국민이 더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결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나아가 AI는 정치인들의 발언을 감시하는 기능을 발휘한다. 선거철이나 중요한 사회적 사안이 있을 때 일부 정치인은 종종 과장되거나 모호한 발언을 통해 대중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러나 AI가 실시간으로 그들의 발언을 분석하고, 그 진위를 국민에게 알리면 정치인은 더 이상 대중을 속이거나 선동할 수 없다. AI는 정치인의 과거 발언을 추적하고, 그 발언의 진실 여부를 순식간에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권자는 감정적인 반응보다 더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정치적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결국 대중의 정치적 성숙도가 높아지고, 선동에 휘둘리는 일은 줄어든다.
또한 국민의 '편 가르기' 상황이 개선된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이념·세대·진영·빈부·지역 등 다양한 문제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그러나 AI는 이런 갈등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AI가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되면, 우리는 더 이상 편을 가르는 갈등 속에서 살아가지 않게 된다.
또한 선동형 정치인의 종말을 볼 것이다. AI의 가장 큰 사회적 역할 중 하나는 정치적 투명성의 확보다. AI가 정보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시대가 오면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만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결국 AI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사용자가 AI를 알라딘 지니 램프 같은 집사로 활용하면서 사회 전체의 이익을 증가시킨다. AI의 대중화는 우리 사회에 깊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AI는 단순히 기술적 도구로 머무르지 않고 우리 사회의 진실을 지키고, 갈등을 완화하며, 정치적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AI와 친구가 되는 것은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서 우리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AI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우리는 더 공정하고, 투명하며, 신뢰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따라서 하루속히 AI 사각지대에 놓인 다수의 국민이 AI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사회·개인 모두가 한마음을 모아야 한다.
[강민구 법무법인 도울 대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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