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10도 뚝.. 갑자기 추워져" 가을 첫 한파특보 호떡집 문전성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동문재래시장, 오늘(18일) 오전기름을 두른 철판 위에서 호떡이 노릇노릇 구워집니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호떡 집 앞에는 모처럼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이틀 사이 제주시의 낮 최고기온이 10도 넘게 떨어졌습니다.
제주 전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풍랑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동문재래시장, 오늘(18일) 오전
기름을 두른 철판 위에서 호떡이 노릇노릇 구워집니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호떡 한입에 달콤하고 따뜻한 기운이 번지고,
찬바람에 언 몸을 녹이기에는 뜨끈한 어묵 국물도 제격입니다.
김민지 제주시 이도2동
"갑자기 추워져가지고 따뜻한 호떡이 생각나서 동문시장 왔는데, 먹으니까 좀 몸이 따뜻해지는 기분은 들어도 올 겨울 추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호떡 집 앞에는 모처럼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오랜만에 맞은 문전성시에 추위를 잊어봅니다.
김유라 / 시장 상인
"추운데 장사는 잘돼요. 저희집은 여러가지 호떡이 있어서 손님이 많이와요. 좀 추워도 손님이 많이 오시니까 즐거워요"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강한 바람까지 시장 풍경도 한겨울로 바꿨습니다.
이틀 사이 제주시의 낮 최고기온이 10도 넘게 떨어졌습니다.
아침 최저기온도 10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북서쪽에서 한기를 동반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건데,
한라산을 중심으로는 올 가을들어 처음 한파주의보까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최지영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당분간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전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풍랑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먼 바다를 중심으로 물결도 4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면서 화순항에만 중국어선 4백여 척이 긴급 피항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6년 1월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19일)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위기가구 죽음' 마주하는 사회복지공무원 '기댈 곳 없다'
- “자전거·하이킹 천국, 이제 대만과 만나”.. 제주 매력에 ‘풍덩’
- "밤만 되면 화물차가 슬그머니".. 얌체 밤샘주차 단속 강화
- '페이퍼 보호구역'인가...제주 해양생태계 관리 '부실'
- '호국영웅' 제주마 레클리스, 70년만에 고향에 동상 세운다
- 육아휴가 신청하자 쏟아진 업무꼬투리·타박...하다하다 퇴사 종용까지
- '독도는 우리땅' 불렀다 日 누리꾼 표적된 韓 걸그룹
- “결혼하고 애 낳고, 누구 좋으라고?” 정책 지원에도 ‘2040’ 등 돌렸다.. 남 “돈 없어” vs 여
- 어떻게 해야 1년 내내 호텔이 ‘만실’?..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끌었더니, 외국인 열에 아
- 여야 대표 '한동훈-이재명' 11년 만에 회담.. 공약추진 기구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