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마약 유통·투약한 외국인 선원 무더기 검거

고익수 2024. 11. 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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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과 진도 등 도서지역에서 외국인 선원들을 상대로 대마와 야바를 유통·투약한 외국인 조직원 등 16명이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지난 2월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선외기 어선을 이용해 외국인 선원들에게 마약을 판매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해경은 판매책 검거를 시작으로 약 8개월의 기나긴 잠복과 추적 끝에 유통경로를 파악하고 차례대로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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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와 야바 유통·투약한 외국인 조직원 등 16명 해경에 검거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전남 해남과 진도 등 도서지역에서 외국인 선원들을 상대로 대마와 야바를 유통·투약한 외국인 조직원 등 16명이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태국 국적의 불법 체류자 판매책 외국인 선원 20대 A씨 등 16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섬 도서 지역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선원으로 일을 하면서 주로 야간을 이용 오토바이를 타고 인적이 드문 항포구로 이동해 소형 선외기 어선과 접선하는 방법으로 대마와 야바를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인적이 드문 야산에 대마를 직접 재배해 피우고 복용한 혐의도 드러났습니다.

▲ 압수된 마약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해경은 검거 과정에서 6,000회 흡연분에 달하는 3kg 야바를 압수했습니다.

지난 2월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선외기 어선을 이용해 외국인 선원들에게 마약을 판매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해경은 판매책 검거를 시작으로 약 8개월의 기나긴 잠복과 추적 끝에 유통경로를 파악하고 차례대로 검거했습니다.

해경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공급책과 나머지 판매책에 대해서도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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