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KTX-이음 북울산역 유치 10만 서명부 전달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북구는 18일 한국철도공사를 찾아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은 이날 한국철도공사 고객마케팅단을 찾아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 유치를 염원하는 지역주민 10만905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 유치 범시민 10만 서명운동은 앞서 지난 4월 북구 광역교통발전위원회가 주도해 시작했고, 이후 민·관 협력을 통해 북울산역 정차의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는데 앞장섰다.

북구는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 유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북울산역이 교통 중심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차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또 쏘카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 유치가 지역 비지니스와 관광 수요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층 분석했다.

북구는 국토교통부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열망을 전달했고, 지역 국회의원인 윤종오 의원은 국토교통부와의 면담에서 북울산역 정차의 당위성을 적극 피력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10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 유치를 염원하며 서명에 적극 동참했다"며 "이러한 주민들의 열망이 한국철도공사의 정책에 잘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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