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수사와 재판으로 얼룩져…정상적인 나라가 아냐”

송지혜 2024. 11. 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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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늘(18일) “온통 나라가 수사와 재판으로 얼룩지는 게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대구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홍 시장은 “나라를 움직이는 데 수사와 재판으로 움직이나. 거기에 몰입하는 것도 옳지 않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 나라가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하나에만 매달린 게 벌써 1년 넘었다”며 “나라 전체가 수사와 재판에 몰입된 지 2년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 “민주당 대선 주자가 법원에 의해서 거꾸러지기만 바라는 그런 정당이 정상적이지 않다”라고도 했습니다.

추후 개각에 자신이 포함됐다는 설과 관련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에 할 일이 남았고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시장은 대구ㆍ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행안부가 지방채 발행 한도 제한을 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윤재옥 국회의원이 추가로 대구ㆍ경북 신공항법 3차 개정안을 발의할 때, 공공자금 확보 방안을 개정안에 명시할 것”이라며 “정권이 바뀌어도 안정적으로 공공자금이 들어올 수 있도록 법적 조치를 강구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구ㆍ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대구시는 순조롭게 가고 있다”며 “(난항을 겪는) 경북도와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추기 위해 12월에 시의회에 동의안을 상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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