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콘체르토학과 차지우씨, 제8회 그레이트 뮤직페스티벌 대상 수상

김병진 2024. 11. 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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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는 콘체르토학과 석사 과정의 첼리스트 차지우 씨가 최근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한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 '제8회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MF)'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차 씨는 2019년 밀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인 첼로 앙상블 '날개'소속으로 제3회 GMF에 출전해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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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한 대구가톨릭대 콘체르토학과 석사 과정 차지우 씨.[대구가톨릭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가톨릭대는 콘체르토학과 석사 과정의 첼리스트 차지우 씨가 최근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한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 ‘제8회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MF)’본선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차지우 씨는 앙상블 하모니아팀으로 출전해 바이올리니스트 강지원 씨, 피아니스트 조현선 씨와 함께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 D단조 1번 Op.49 1악장’을 연주했다.

이 곡은 아름다운 선율을 지니고 있지만 연주 난도가 높아 본선 곡으로 선택한 것 자체가 도전이었다.

세 사람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연습에 몰두했고 본선 무대에서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조화로운 연주를 선보여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이들은 대상이라는 영예로운 결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차지우 씨에게 GMF에서 두 번째 수상이다.

차 씨는 2019년 밀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인 첼로 앙상블 ‘날개’소속으로 제3회 GMF에 출전해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차지우 씨는 2012년 첼로를 시작해 2014년 발달장애인 첼로 앙상블 ‘날개’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첼리스트 활동을 시작했다.

날개는 밀알복지재단이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첼로 오케스트라로, 차 씨는 2023년 4월까지 수석 단원으로 활동했다.

또 그는 2016년 뉴욕 유엔 본부 초청 공연,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 2023년 국제 뮤직&아트 페스티벌 개막식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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