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기숙사비 50% 지원"…세명대 만학도 맞춤형 3개학과 신설

라이프경영·복지상담·바이오헬스케어융합학과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의 세명대학교가 성인학습자(만학도) 맞춤형 학과 3개를 신설해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세명대는 만학도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라이프경영학과, 라이프복지상담학과, 바이오헬스케어융합학과를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이프경영학과는 평생학습과 경영, 회계·세무, 부동산 분야의 실무자 양성을, 라이프복지상담학과는 사회복지전문가, 상담심리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바이오헬스케어융합학과는 제약산업, 식품영양, 화장품, 뷰티케어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신설했다.

정원은 학과별 20명씩으로 수업은 만학도의 시간적·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온라인과 주말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4년(8학기) 동안 등록금과 생활관(기숙사) 비용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전형 방법은 면접고사 100%로, 원서접수는 다음 달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이다.

권동현 세명대 총장은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와 AI, 디지털 전환 등 기술혁신에 따라 학령기에 배운 지식과 기술만으로 적응하기 어려운 만학도들에게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성인학습자를 위한 학과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