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준법투쟁 시작…수도권 전철 등 곳곳 지연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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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가 오늘(18일)부터 태업에 들어가면서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 전철에서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자>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과 3호선, 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입니다. 기자>
KTX와 일반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현재 노조 태업에 따른 열차 운행 축소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며 "이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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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가 오늘(18일)부터 태업에 들어가면서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 전철에서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KTX와 일반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정 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과 3호선, 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입니다.
총 650여 대 열차 가운데 오전 9시 기준으로 120여 대가 20분 이상 지연됐고, 140여 대가 10분 이상 지연됐습니다.
현재는 전체적으로 출근 시간보다 지연시간이 다소 줄어 예정보다 약 5분에서 10분가량 지연 운행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퇴근 시간에는 운행 간격이 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KTX와 일반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첫차부터 준법 투쟁에 들어간 철도노조는 휴게 시간, 정차 시간 지키기, 작업 현장에서 뛰지 않기와 같이 작업 내규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태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사측에 부족 인력 충원, 4조 2교대 전환,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의 인력 부족이 심각한 데도 정부가 1천500여 명의 정원 감축을 추진하면서 업무 공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노조의 주장입니다.
노조는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거쳐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레일은 "현재 노조 태업에 따른 열차 운행 축소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며 "이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정연 기자 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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