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박물관, 개관 40주년 기념 특별전시 가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국립대학교(GNU) 박물관이 개관 40주년을 맞이해 'GNUM 1984-2024 40년, 발견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를 가진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의 개관 40주년 특별전시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부터 일반에 공개하며 2025년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GNU) 박물관이 개관 40주년을 맞이해 ‘GNUM 1984-2024 40년, 발견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를 가진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의 개관 40주년 특별전시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부터 일반에 공개하며 2025년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관람 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역사를 반영하여 크게 2부로 기획했다. 1부에서는 그동안 박물관이 추진해 온 유적의 발견과 조사 성과를 다뤘다. 서부경남 지역에서 최초로 발견한 구석기, 대학생의 제보로 발견한 신석기시대 패총, 국내 최대 규모의 하동 구암대 암혈 유적, 진주 무듬산에서 발견된 가야무덤 뚜껑돌의 암혈 탁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합천 옥전고분군의 보물까지 중요 유물을 선별해 공개했다.
2부에서는 지역민들의 기증 유물을 중심으로 선보였다. 경도주단이 기증한 진주실크로 만든 우리나라 전통복식자료, 추사체의 대가인 은초 선생과 도연 선생의 유족과 제자들이 기증한 서예 자료, 함평모씨 등건문중에서 기증한 조선 초기 인물인 모순 선생의 묘소에서 출토된 500년 전 분청모자유개합 등이 전시됐다.
특히 지난 한글날에 즈음해 하동 옥종의 고(故) 정찬화 선생의 후손들이 기증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 《조선어사전(朝鮮語辭典)》(문세영 저, 1938)은 기증 후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인다.
더불어 칠암캠퍼스 진농관 통합으로 확보한 진주 관련 근현대 사진을 컬러로 복원해 영상 등으로 상영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총장, 대학 주요 보직자, 박물관 운영위원, 학생, 경상국립대 출신 연구자, 그동안 박물관을 만들어 온 전임자들과 기증자뿐만 아니라 《조선어사전》을 편찬한 문세영 선생의 후손이 직접 방문해 전시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정재훈 박물관장은 “지난 40년의 박물관 역사와 성과 속에서 가장 중요한 자료들을 선별해 전시하였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계와 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전시회 개최의 소회를 밝혔다.
권진회 총장은 “우리 대학교 박물관이 오늘과 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지역민들의 아낌없는 기증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전시가 지역민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를 이해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진주)(kdsu21@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 연이은 산재 판결 불복 항소…"반노동 정책 멈춰야"
- 한강 소설 번역가 "<채식주의자>가 기괴하다? 오히려 주체성에 깊이 공감"
- 윤석열 정부 자신감? "트럼프-김정은, 한국 패싱 안할 것"…무슨 근거?
- 이재명 판결에 국민의힘 반색?…"일희일비 안 된다" 내부경계도
- "이재명, 선고 후 통화했더니 '걱정 안 한다'더라"
- 박단 참여한 의협 비대위 "정부, 의대 증원 책임자 문책해야"
- 한동훈, 이재명 선거법 판결에 "백현동 사건도 사실상 유죄 난 것"
- 조응천 "재판부가 편견? 편견은 민주당이 갖고 있다"
- 이재명 "민주공화국 주인은 국민"…김민석 "서초동 주인도 국민"
- 동덕여대 총학 "외부세력? 전혀 없다…공학전환 의견, 20일쯤 총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