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차 베테랑 소방관, 휴가 중에 이웃집 화재 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가 중이던 베테랑 소방관이 이웃집 화재를 우연히 목격하고 불을 꺼 피해 확산을 막았다.
임 소방경은 우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상황을 살폈고 쉽게 불을 끄기 어렵다고 판단해 자택에서 소화기를 챙겨 진화에 나섰다.
35년 차 베테랑 소방관인 그는 불길이 번지기 전 초기 진화를 마칠 수 있었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에 상황을 인계했다.
소방 당국은 목공 작업실에 있던 희석제가 불꽃에 반응해 폭발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휴가 중이던 베테랑 소방관이 이웃집 화재를 우연히 목격하고 불을 꺼 피해 확산을 막았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4분께 인천시 부평구 구산동 다가구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계양소방서 소속 임재만(59) 소방경은 휴가를 맞아 김장을 한 뒤 수돗가에서 뒷정리하다가 옆집에 불이 난 것을 알게 됐다.
임 소방경은 우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상황을 살폈고 쉽게 불을 끄기 어렵다고 판단해 자택에서 소화기를 챙겨 진화에 나섰다.
35년 차 베테랑 소방관인 그는 불길이 번지기 전 초기 진화를 마칠 수 있었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에 상황을 인계했다.
임 소방경은 "마침 그 시간에 집 근처에 있어서 이웃을 도울 수 있었다"며 "소방관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당시 화재로 50대 여성이 다리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소방 당국은 목공 작업실에 있던 희석제가 불꽃에 반응해 폭발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goodluc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첫사랑 닮았다" 여직원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경정 대기발령 | 연합뉴스
- '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에 7경기 출전정지+벌금 1억8천만원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한국-호주전 도중 통로 난입한 도미니카공화국…훈련 방해까지 | 연합뉴스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태국 원숭이 200여마리 우리서 탈출…경찰서·민가 습격 | 연합뉴스
- 미국서 '눈동자 색 바꾸는 수술' 인기…"위험" 경고도 | 연합뉴스
-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 연합뉴스
- 문신토시 끼고 낚시꾼 위장 형사들, 수개월잠복 마약범 일망타진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