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단지·인문학 산책길'…2026亞문화중심도시 사업안 의결

[광주=뉴시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2026년 연차별 실시계획 심의위원회의.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아시아 역사문화단지' '콘텐츠 스퀘어' '인문학 산책길' 등을 조성한다.

광주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실시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 연차별 실시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광주시장, 광주시교육감, 5개 자치구청장, 시의원, 문화·관광·도시계획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광주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내실화를 위해 전문가 그룹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난 2월부터 전문가, 유관기관 등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신규사업 7건과 계속사업 57건 등 총 64건의 사업에 대한 2026년 계획(안)을 마련했다.

2026년 주요 신규사업은 '광주 인문학 산책길 조성' '문화융합디자인으로 매력 있는 도시환경 조성' '아시아 역사문화단지 조성' 등이다.

또 아시아 스토리텔링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주요 문화 콘텐츠를 확보하고 '콘텐츠 스퀘어'와 '광주비엔날레 빛의 파빌리온' 등을 조성하고 '언더그라운드 웹툰캠프'를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

계속 사업은 '아시아 물역사테마체험관 조성' '국제시각미술 문화도시 교류플랫폼 구축' '비엔날레전시관 신축' '아시아 이스포츠산업센터 구축 운영' '아시아 첨단문화기술 실증센터 구축' '아시아 예술관광 중심도시 사업' '아시아 도시간 문화교류 협력사업' 등이다.

광주시는 이번 논의를 통해 확정된 계획안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실시계획은 문체부의 종합계획 3차 수정계획 안에서 5대 문화권을 연계하고 도시 전체로 확산 효과가 높은 사업들을 집중 발굴하는 방향으로 계획됐다"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법 일몰에 대비한 전략사업과 5대 문화권 연계확산을 강화 등을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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