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나라사랑 행복한 집' 7000호…주인공 안병무

이덕화 기자 2024. 11. 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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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보훈공단에 따르면 7000번째 '나라사랑 행복한 집' 주인공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안병무(79) 국가유공자다.

그는 맹호부대 소속으로 1965년과 1968년 두차례 월남전에 참전한 공훈을 인정받아 1969년 화랑 무공훈장을 수훈했다.

안병무 국가유공자는 "수도가 나오지 않아 생수로 씻고 버너로 요리하며 힘들게 지내왔는데 월남전 참전 60주년인 해에 보훈공단의 따뜻한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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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 '나라사랑 행복한집' 7000번째 준공. (사진=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제공) 2024.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7000번째 '나라사랑 행복한 집을 준공했다.

18일 보훈공단에 따르면 7000번째 '나라사랑 행복한 집' 주인공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안병무(79) 국가유공자다.

그는 맹호부대 소속으로 1965년과 1968년 두차례 월남전에 참전한 공훈을 인정받아 1969년 화랑 무공훈장을 수훈했다. 배우자 또한 6·25 전몰군경의 자녀로 부부가 모두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가족이다.

준공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하병필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 김춘동 인천보훈병원장, 17사단 군악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공단은 복권기금 3000만원을 투입해 단열 창호 전면 교체, 외벽 보강, 도배·장판 교체, 욕실 개보수, 싱크대·전등 교체를 통해 오랫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 온 국가유공자 가정에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했다.

안병무 국가유공자는 "수도가 나오지 않아 생수로 씻고 버너로 요리하며 힘들게 지내왔는데 월남전 참전 60주년인 해에 보훈공단의 따뜻한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6월 월남전 참전 이헌주 국가유공자 자택에서 첫 주거환경 개선사업 킥오프 행사를 개최하는 등 보훈 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 자긍심 고취에 힘쓰고 있다. 해당 영상은 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윤종진 공단 이사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영예로운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의료복지와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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