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울산동구청장 "근로자 '존중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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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18일 "일하는 사람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존중도시'를 만들고, 교육과 돌봄에 책임을 다하고 청년에 적극 투자하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구청장은 "전년도에 비해 세입규모가 다소 늘었지만, 시·구 재정분담 사업의 구비 부담액이 증가하며 실질적인 가용재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내년도 예산도 어려운 재정상황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지출은 최대한 줄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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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gorgeouskoo@newsis.com구미현 기자 =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18일 "일하는 사람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존중도시'를 만들고, 교육과 돌봄에 책임을 다하고 청년에 적극 투자하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열린 동구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전년도에 비해 세입규모가 다소 늘었지만, 시·구 재정분담 사업의 구비 부담액이 증가하며 실질적인 가용재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내년도 예산도 어려운 재정상황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지출은 최대한 줄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예산은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저출산, 고령화, 기후대응 등 주민들 삶에 꼭 필요한 정책들로 고심해 마련했다"고 했다.
내년도 당초 예산의 규모는 올해보다 5.75% 증가된 4037억원으로 주요 세부 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2252억원(11억원 증가) ▲지역개발 및 교통물류 분야 273억원(2억원 감소) ▲보건 및 환경 분야 253억원 ▲시민안전 및 일반공공 158억원 ▲농업·산업·에너지 분야 208억원이다.
김 청장은 "노동복지기금의 운용 결과를 보완해 보다 많은 노동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삶을 지원하겠다"며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촘촘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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