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부에 배 일소 피해 농업재해 인정 재차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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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8~9월 폭염으로 발생한 배 햇볕 뎀 피해(일소)를 농업재해로 인정, 복구비지원을 정부에 재차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가 정부에 일소피해 재해 인정을 건의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도는 지난 9월부터 배 일소피해 재해로 인정, 피해조사 실시, 등외품 가공용 수매자금 지원(14억 원)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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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8~9월 폭염으로 발생한 배 햇볕 뎀 피해(일소)를 농업재해로 인정, 복구비지원을 정부에 재차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일소피해는 고온과 직사광선에 의해 과실 표면이 강한 햇볕에 그을려 타들어 가는 증상이다.
전남도는 배 일소피해가 전체 배 재배면적 2710㏊의 약 10~3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가 정부에 일소피해 재해 인정을 건의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건의 내용에는 배 피해농가에 대해 농업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이 담겼다.
도는 지난 9월부터 배 일소피해 재해로 인정, 피해조사 실시, 등외품 가공용 수매자금 지원(14억 원) 등을 건의했다.
피해는 주로 배를 수확한 이후 봉지를 제거하거나 저온저장고에 보관하는 과정에서 발견되고, 유통도 50% 이상 진행됨에 따라 현실적으로 재해조사에 한계가 있어 벼멸구 피해복구 지원 사례처럼 농협의 농작물 재해피해 조사내역을 활용해 조사해줄 것도 건의했다.
김영석 도 식량원예과장은 "피해를 최초 접수한 9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 국회의원에게 복구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정부의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 방안을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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