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이엔지, '2024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서 '최우수상' 수상

이두리 기자 2024. 11. 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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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그래핀 제조 전문기업 그래핀이엔지(대표 이재영)가 최근 '2024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USF)'에서 일반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재영 그래핀이엔지 대표는 "친환경 그래핀 제조 기술은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워 대규모 양산 시설 구축에 제약이 적다"며 "환경 비용과 인허가 비용, 안전 비용이 들지 않아 생산 단가를 낮추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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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그래핀이엔지 대표((사진 왼쪽)가 '2024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김헌성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과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그래핀이엔지

친환경 그래핀 제조 전문기업 그래핀이엔지(대표 이재영)가 최근 '2024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USF)'에서 일반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공동 주관했으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그래핀이엔지는 UNIST 산학협력관 입주 업체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지식산업센터에 파일럿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지난 5월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돼 삼화페인트와 그래핀의 실제 제품 적용(PoC)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영 그래핀이엔지 대표는 "친환경 그래핀 제조 기술은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워 대규모 양산 시설 구축에 제약이 적다"며 "환경 비용과 인허가 비용, 안전 비용이 들지 않아 생산 단가를 낮추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은 지난 9월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으로도 입증됐다"면서 "팁스 프로그램으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사업성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래핀이엔지는 2025년 그래핀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 생산법 최적화로 원가를 절감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래핀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업체에 따르면 그래핀 시장은 2023년 4억3270만달러에서 2032년 51억9320만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31.8%로 전망된다. 전자, 항공우주, 자동차, 에너지 등의 산업에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핀이엔지 측은 자사의 친환경 그래핀 제조 기술이 시장 성장에 부응하면서도 환경 규제와 생산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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