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울교통공사, 민원 답변 논란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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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중국어 안내 방송이 시끄럽다는 민원에 답변하면서 중국인을 폄하하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된 서울교통공사 측이 사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통공사 측이 "중국인은 2명 이상 모이면 시끄럽고 소란을 피우는 빌런들이 종종 발생되고 있다"며 "오히려 중국어 음성 송출로 무질서에 대한 계도 안내방송을 해야 한다"고 답변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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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중국어 안내 방송이 시끄럽다는 민원에 답변하면서 중국인을 폄하하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된 서울교통공사 측이 사과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민원 답변 과정에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부적절한 단어와 내용이 포함된 점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민원 답변 부서를 포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답변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서울시 응답소 홈페이지에는 '중국어 안내방송이 시끄러워 불편하다'는 취지의 공개 민원이 게시됐습니다.
이에 대해 교통공사 측이 "중국인은 2명 이상 모이면 시끄럽고 소란을 피우는 빌런들이 종종 발생되고 있다"며 "오히려 중국어 음성 송출로 무질서에 대한 계도 안내방송을 해야 한다"고 답변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빌런은 악당이라는 뜻이지만, 예의나 질서를 지키지 않아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람들을 지칭할 때 쓰이고 있습니다.
교통공사 측은 또, 함께 게시된 '한국어와 영어로만 안내 방송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답변 내용에 대해선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5737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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