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전직 부행장 구속기소
이화영 2024. 11. 18. 16:54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전직 우리은행 부행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18일) 전 우리은행 부행장 성 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성 씨는 부행장 재직 시절인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4차례에 걸쳐 총 154억 원의 불법 대출을 승인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지난 2020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법인 등에 350억 원 규모로 불법 대출이 실행된 과정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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