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칭칭’ 아부다비 울린 꽹과리 소리…광지원농악, 현지인 사로잡아

박성훈 기자 2024. 11. 18.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tvN 주말극 '정년이' 인기에 힘입어 우리 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가 아랍의 한복판에서 농악으로 현지인 마음을 사로잡았다.

18일 시에 따르면 방세환 광주시장을 위시한 방문단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 2024' 축제에서 농악 공연을 선보였다.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이 한국 전통공연 분야를 맡아 열두발 놀이, 버나 놀이, 버꾸춤 등을 보여주자 현지인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 2024’ 축제 현장에서 경기 광주시의 시립 예술단인 ‘광지원 농악단’ 단원들이 농악공연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경기)=박성훈 기자

tvN 주말극 ‘정년이’ 인기에 힘입어 우리 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가 아랍의 한복판에서 농악으로 현지인 마음을 사로잡았다.

18일 시에 따르면 방세환 광주시장을 위시한 방문단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 2024’ 축제에서 농악 공연을 선보였다.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이 한국 전통공연 분야를 맡아 열두발 놀이, 버나 놀이, 버꾸춤 등을 보여주자 현지인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현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홍보관을 운영한 광주시는 남한산성 배경 포토존, 전통악기 체험, 전통복장 착용 체험 행사를 열어 주최 측 호응을 얻었다.

지난 15~1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코리아 페스티벌 2024’ 행사장 가설무대에서 방세환(왼쪽 일곱번째) 경기 광주시장이 시립 예술단인 광지원농악단 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대표단은 주UAE 한국대사관에서 류제승 대사와 이용희 UAE 한국문화원장, 김재현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 문화예술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류 대사는 이 자리에서 "기성세대의 얼에 요즘 세대의 창의력이 더해진 K-문화가 명실상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중"이라며 "한류의 세계적인 전파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방 시장은 "제20회 세계관악컨퍼런스 성료와 2026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등 문화예술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하는 광주시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