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갉아먹는 병해충 사진 찍어 올리면 AI가 약제 추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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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사진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으면 실시간으로 진단해 방제 약제를 추천해 주는 앱이 개발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영상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앱 '스마트 병해충 진단 서비스'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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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병해충 사진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으면 실시간으로 진단해 방제 약제를 추천해 주는 앱이 개발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영상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앱 '스마트 병해충 진단 서비스'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 농기원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병해충 사진을 AI가 분석·진단한 뒤 국가 농작물 병해충 관리시스템과 연동해 상세한 방제 정보를 제공해 준다. 국내 주요 작물 31종의 병해충 182종을 진단할 수 있다.
제주도는 특히 브로콜리와 비트의 병해충 이미지 데이터 1000장 이상을 수집해 이 서비스에 업로드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영상 진단 정확도는 평균 90% 이상으로 측정됐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창훈 제주 농기원 농업연구사는 "스마트 병해충 진단 앱이 보급되면 병해충 발생 시점부터 진단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돼 신속한 적기 방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딥러닝 학습 효과로 진단 정확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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