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갉아먹는 병해충 사진 찍어 올리면 AI가 약제 추천까지

오현지 기자 2024. 11. 18.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병해충 사진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으면 실시간으로 진단해 방제 약제를 추천해 주는 앱이 개발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영상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앱 '스마트 병해충 진단 서비스'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농기원 '스마트 병해충 진단 서비스' 앱 개발·보급
‘스마트 병해충 진단 서비스’ 앱 갈무리.(제주도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병해충 사진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으면 실시간으로 진단해 방제 약제를 추천해 주는 앱이 개발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영상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앱 '스마트 병해충 진단 서비스'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 농기원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병해충 사진을 AI가 분석·진단한 뒤 국가 농작물 병해충 관리시스템과 연동해 상세한 방제 정보를 제공해 준다. 국내 주요 작물 31종의 병해충 182종을 진단할 수 있다.

제주도는 특히 브로콜리와 비트의 병해충 이미지 데이터 1000장 이상을 수집해 이 서비스에 업로드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영상 진단 정확도는 평균 90% 이상으로 측정됐다.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창훈 제주 농기원 농업연구사는 "스마트 병해충 진단 앱이 보급되면 병해충 발생 시점부터 진단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돼 신속한 적기 방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딥러닝 학습 효과로 진단 정확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