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복귀한 '해결사' 허민회… "대외총괄 미션은 승계·올영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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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CJ지주 공동대표로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를 선임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무통으로 계열사를 두루 돌며 실적을 개선한 허 대표의 지주 복귀로 CJ는 계열사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하고 4세 승계와 CJ올리브영 상장 추진 등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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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승계와 올리브영 상장 추진 탄력 전망"
18일 CJ그룹은 2025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CJ 경영지원대표로 공동대표에 이름을 올린 허 대표는 1986년 제일제당 신입공채로 입사해 실적 개선이 필요한 계열사들로 자리를 옮기며 실적 개선을 이끌어 낸 '해결사'로 불린다.
허 대표는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CJ오쇼핑 대표이사 ▲CJ ENM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2020년부터 CJ CGV 대표이사직을 맡아 코로나 상황에서 극장 사업 구조 혁신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CJ CGV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 본격화로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 뒤 흑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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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관계자는 허 대표의 CJ지주 공동대표 내정을 두고 "지주사의 계열사에 대한 장악력 강화로 보인다"며 "허 대표는 CJ ENM과 CJ CGV 등을 다 돌면서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그룹에서 허 대표는 계열사를 꿰뚫고 있는 적임자로 통한다"라고 평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허 대표는 주요 계열사들이 필요한 순간에 실적을 복구한 해결사"라며 "지주사로 옮긴 만큼 오너 4세의 승계와 CJ올리브영 상장 추진에 힘을 싣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인사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녀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과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의 승진은 없었다.
이들은 CJ 보통주와 신형우선주 지분을 꾸준히 사들여 왔다. 지난 9월30일 기준 이경후 실장은 CJ 보통주 42만8088주(1.47%), 신형우선주 113만6958주(26.90%)를 보유하고 있다. 이선호 실장은 보통주 93만2503주(3.20%)와 신형우선주 123만1390주(29.13%)를 소유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이경후·이선호 실장의 CJ 보통주 지분율은 1.19%, 2.75%, 신형우선주 지분율은 24.87%, 26.21%였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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