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초교 앞 보드카페…경찰 급습하니 키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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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경계로부터 직선 200m 범위인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성매매 등 불법업소를 운영하던 업주 등이 무더기 검거됐다.
특히 이 중에는 보드카페업으로 등록한 뒤 간판이 없는 키스방을 운영한 곳도 있었다.
17일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지난 9월 26일 8개 경찰서와 합동으로 광진구 일대 교육환경보호구역(학교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 안)에 있는 성매매 등 불법업소 4곳을 단속해 14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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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경계로부터 직선 200m 범위인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성매매 등 불법업소를 운영하던 업주 등이 무더기 검거됐다. 특히 이 중에는 보드카페업으로 등록한 뒤 간판이 없는 키스방을 운영한 곳도 있었다.
17일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지난 9월 26일 8개 경찰서와 합동으로 광진구 일대 교육환경보호구역(학교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 안)에 있는 성매매 등 불법업소 4곳을 단속해 14명을 검거했다.
불법업소 업주와 업소 운영을 묵인한 건물주 등에게는 성매매처벌법·교육환경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이중 키스방 업주 1명은 구속됐다.
단속 업소 중 3곳은 미용 재료 도소매업 등으로 사업자 등록을 한 채 마사지·발 관리 상호 간판을 내걸고 불법 영업을 해 왔다. 다른 한 곳은 보드카페업으로 등록한 뒤 간판이 없는 키스방을 운영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1년 넘게 같은 상호로 여러 차례 경찰 단속을 받으면서도 업주를 바꿔가며 오랜 기간 영업을 이어온 곳도 있었다.
현재 업소 2곳은 시설물 철거로 폐쇄됐으며 나머지 업소들도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에 대한 추가 단속으로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서울 지역에선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청소년 유해업소 227곳이 단속됐다. 유해업소들은 주로 초등학교(59.9%)와 유치원(22%) 주변에 있었으며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마사지업소(170곳·74.9%)였다. 다만 경찰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189곳은 영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38곳만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고질적 불법업소 근절을 위해 일시적 영업 중단에서 나아가 시설물 철거 등 완전한 폐쇄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교육청, 구청 등 지자체의 적극적 관심과 협업이 요구된다"고 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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