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힘들었나요”...자살시도자 구한 한마디

이한주 2024. 11. 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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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밤 서울 반포대교

다리 난간 아래 주저앉은 한 사람

세상살이가 힘들다며 하소연하고 사라졌던 20대 남성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위기협상 전문요원을 투입해 남성에게 접근

“여기까지 오느라 얼마나 힘들었냐”, “어려운 일이 있다며 같이 고민해보자”며 다독여

따뜻한 말 한마디에 순순히 내민 손을 잡는 남성

경찰은 20분 만에 남성을 조심스레 상단으로 이동해 구조에 성공

경찰은 자살시도자 구조를 위한 위기협상 전문요원제도 운용 확대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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