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드론레이싱 대회 통해 드론 산업 위상 강화

김성환 기자 2024. 11. 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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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에서 '드론 산업의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국 프로·아마추어 선수들이 총출동한 드론 레이싱 대회가 열렸다.

태안군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태안군UV랜드에서 '2024 태안군 XR1 전국 드론레이싱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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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1 전국 드론레이싱 대회 마무리
16-17일 태안군UV랜드에서 개최된 XR1 전국 드론레이싱 대회 모습

[태안]충남 태안에서 '드론 산업의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국 프로·아마추어 선수들이 총출동한 드론 레이싱 대회가 열렸다. 태안군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태안군UV랜드에서 '2024 태안군 XR1 전국 드론레이싱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태안군이 주최하고 국내 3대 드론레이싱 단체인 'XRACING1' 및 파블로항공이 주관했으며, 태안군UV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드론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태안의 위상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이 대회는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태안에서 개최되어 명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XR1 대회는 고글을 착용한 선수들이 영상 송신기와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원격 조종하여 정해진 코스를 통과하며 순위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인부터 프로선수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대회 첫날인 16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부군수, 한서대 항공부총장, XR1 김재홍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XR1, XR2, XR3, XR OB 등 4개 종목별 예선경기가 진행되었고, 17일에는 최종 본선 경기가 열렸다. 최종 우승자는 XR1 장현진, XR2 이원석, XR3 구승현, XR OB 조완익 선수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정교한 조종 실력과 레이싱 전용 드론의 빠른 스피드가 큰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다수 찾아 드론에 대한 관심을 끌었다.

태안군은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드론 관련 다양한 행사 및 대회를 유치하여 '드론 선진지'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관계기관 및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태안군UV랜드 등 우수한 지역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고의 드론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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