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향, 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와 ‘제294회 정기연주회’

전승표 기자 2024. 11. 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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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첫 내한하는 독일 지휘자 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Christoph Altstaedt)와 협연을 펼친다.

신은혜 수원시향 부지휘자가 강연자로 나서며, 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는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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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 첫 내한… 화려한 관현악적 색채 돋보이는 라벨·버르토크 음악 한자리에

경기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첫 내한하는 독일 지휘자 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Christoph Altstaedt)와 협연을 펼친다.

수원시향은 오는 21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29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의 대표 작곡가 라벨(M.Ravel)과 헝가리 민속음악 작곡가 버르토크(B.Bartok)의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94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수원시향

1부는 동화의 내용을 모티브로 삼아 작곡한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Ma Mere l‘Oye : 5 pieces enfantines)’으로 공연의 첫 포문을 열고, 대담한 리듬과 선율이 돋보이는 버르토크의 ‘중국의 이상한 관리 모음곡(The Miraculous Mandarin Suite, Op.19, BB 82)’으로 구성됐다.

2부에서는 버르토크의 ‘춤 모음곡(Dance Suite, BB 86a)’을 통해 민속 선율과 민요적인 색채를 느낄 수 있으며, 이어지는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제2번(Daphnis et Chloe: Suite No.2)’을 통해 화려하고 다채로운 관현악 색채의 진수를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국내 무대에서 첫 포디움에 오르는 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의 지휘봉 끝에서 펼쳐질 각 곡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지휘과 교수이자 유럽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는 독일 쾰른 오페라단을 비롯해 핀란드 국립 오페라단, 취리히 오페라단,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 오퍼 등과 다양한 오페라, 발레 작품을 지휘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등 클래식 음악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본 연주회에 앞서 오는 19일에는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이번 공연에 대한 해설을 담은 ‘클래식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신은혜 수원시향 부지휘자가 강연자로 나서며, 크리스토프 알트슈테트는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가로, 티켓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250-5362~6)로 가능하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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