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 원대 합리적 분양가"…강릉 新 주거지 `회산지구`

정용석 2024. 11. 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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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1년 만에 13% 상승 … 최근 5년 건설공사비도 매년 올라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 … 시세차액 실현 기대되는 합리적인 분양가 새 아파트 '주목'

계속되는 아파트 분양가 인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새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의 경우 높은 시세차액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매달 아파트 분양가가 오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에는 전국 3.3㎡당 분양가 2,000만원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분양가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건설공사비가 매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9월 전국 건설공사비지수는 130.45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평균 8% 이상의 건설공사비가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최근 합리적인 분양가를 선보이는 새 아파트가 등장해 화제다. 강원도 강릉시 회산지구에 조성되는 '강릉 아테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현재 견본주택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지역 주민들의 중심으로 분양 문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강릉 아테라'는 전용 84㎡ 기준으로 3.3㎡당 1,300만 원대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앞서 언급했듯이 최근 전국 아파트 분양가와 건설공사비가 계속 오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평가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함께 높은 미래가치로 시세차액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강릉 아테라'가 들어서는 회산지구는 현재 1,600여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상태다. 향후 2,44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주거 완성도가 높은 강릉의 핵심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현재 회산지구 일대는 인구 유입이 활성화되며 강릉을 대표하는 주거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강릉시 회산지구 바로 옆에 자리한 내곡동의 인구는 1만8,545명으로 전년 대비 2,000명 이상이 늘었다. 그동안 강릉 중심 생활권으로 손꼽혔던 교동 인구 수가 지난 1년 동안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회산지구를 중심으로 새로운 아파트들이 조성되면서 인근으로 이사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회산지구가 아직 개발 단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이곳에 거주하는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강릉 유천지구에서 거주하는 최 모 씨는 "지금 사는 곳도 강릉의 신흥주거지에 속하는 곳이지만, 개발이 진행될수록 회산지구 신축 아파트가 향후 집값 상승 측면에서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유천지구에 거주하는 주변 지인들도 이제 강릉에서 주거 가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곳은 사실상 회산지구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리적인 분양가에 대형 평형 타입을 선보인 점도 주목된다. 주변 일대에 대형 평형 타입 아파트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높은 희소성을 바탕으로 집값 상승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3개 동, 전용 84~166㎡ 총 329세대 규모로, 다양한 평면 타입을 갖춰 주거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전용 84㎡, 99㎡, 115㎡, 146㎡, 147㎡, 166㎡ 등으로 구성된다.

회산지구 인근에 거주하는 이 모 씨는 "그동안 주변에 대형 평형 타입을 갖춘 아파트 공급을 찾기 어려워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강릉 아테라'가 합리적인 분양가에 다양한 대형 평형 타입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다양한 무상제공품목도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 아테라'는 △디지털 지문인식 도어록 △월패드 13인치 △하이브리드 쿡탑 △침니형 후드 △전기오븐 등 다양한 무상제공품목을 제공한다. 그동안 강릉 아파트 분양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혜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차별화 요소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다른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요소들로 입주민들의 높은 주거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평가다. 자녀의 안전한 통학과 중심 생활권 이동을 돕는 '입주자 전용 차량' 제공이 대표적인 사례다.

회산동 소재 S 아파트에 거주하는 박 모 씨는 "회산동에 거주하면서 입주자들을 위한 차량 운행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했었는데, 이것이 현실화된다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며 "회산지구의 개발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생활이 다소 불편한 것이 사실인데, 이런 점이 보완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강릉 아테라'는 28층 높이의 고층 설계를 적용해 탁 트인 조망과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세대 당 약 1.6대 이상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하고 여유로운 주차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그동안 강릉에서 볼 수 없었던 '단지 내 캠핑존'과 반려동물을 위한 '펫가든' 등 특화 커뮤니티도 마련될 계획이다.

현재 '강릉 아테라'는 정당계약을 앞두고 있다. 정당계약은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에 위치하며, 2027년 4월 입주예정이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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