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3분기 누적 영업익 '역대 최대'…성장세는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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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1~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1% 증가한 26조2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상장사 614사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0.4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3조447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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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 기업들이 상반기까지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내며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다만 3분기에 들어서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면서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3분기 결산 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614사(700사 중 금융업, 분할·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회사 등 86사 제외)의 1~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55조6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45% 증가했다. 이는 연결 영업이익 기준 역대 최대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9조1222억원으로 71.21% 늘었다.
이는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 기업의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삼성전자의 1~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1% 증가한 26조2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비롯해 SK하이닉스(흑자 전환), 한미반도체(+1036%)의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며 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18.48% 늘었다.
올해 상반기의 영향으로 누적 실적은 호조였으나 3분기에는 눈에 띄게 외형 성장세가 둔화되고 수익성이 악화됐다. 코스피 상장사 614사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0.4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3조447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3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0조773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80% 감소했다.
3분기 전기전자의 영업이익도 전 분기 대비 1.15% 증가하는 데에 그쳤다. 전기가스업, 운수창고업 등 6개 업종의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종이목재(-84.20%), 비금속광물(-49.83%), 의료정밀(-45.39%), 화학(-40.22%), 철강금속(-33.61%) 등의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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