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필책' CJ그룹 주요계열사 CEO 대부분 유임 "속도감 있게 사업 실행"

류난영 기자 2024. 11. 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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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18일 2025년 정기인사에서 계열사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올 2월 정기인사에서 그룹의 양대 핵심 계열사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의 대표를 전격 교체한지 1년도 지나지 않은 만큼 이번엔 대부분의 계열사 대표가 유임된 것이다.

CJ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 사업 전반의 속도감 있는 벨류업(Value-up) 실행을 위해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이 유임됐고, 최고 인재를 중심으로 산하 경영진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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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안정 속 쇄신을 기조로, 신상필책이 이뤄진 인사"

CJ그룹은 18일 2025년 정기인사에서 계열사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대내외 위기 상황에서 전반적인 업황 부진으로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 정신을 재건하는 데 초첨을 맞춘 인사라는 설명이다.

다만 올해 2월 2024년 정기인사 같은 주요 계열사 CEO의 대대적인 교체는 없었다.

올 2월 정기인사에서 그룹의 양대 핵심 계열사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의 대표를 전격 교체한지 1년도 지나지 않은 만큼 이번엔 대부분의 계열사 대표가 유임된 것이다.

[서울=뉴시스]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

CJ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 사업 전반의 속도감 있는 벨류업(Value-up) 실행을 위해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이 유임됐고, 최고 인재를 중심으로 산하 경영진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CJ 그룹은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로 자리를 옮긴 허민회 CJ CGV 대표 자리에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을 내정했다.

그는 2012년 CJ CGV에 합류해 마케팅담당, 국내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2020년부터 터키법인을 총괄하며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효율적 운영을 통해 사업 건전성을 회복시켰다.

[서울=뉴시스] 방준식 CJ 4DPLEX 대표이사

CJ는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과 커머스부문 대표를 겸임했던 윤상현 대표를 CJ ENM 대표이사와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를 겸하도록 해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내부 승진했다.

이 신임 대표는 2000년 CJ오쇼핑에 신입으로 입사해 CJ ENM 커머스부문 브랜드사업부장, MD본부장 등을 거쳤다.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플랫폼' 진화를 추진하고 '원플랫폼 전략'을 바탕으로 신규 상품 카테고리와 브랜드를 발굴해 회사 경쟁력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CJ그룹 로고.(사진=CJ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최초로 90년대생 CEO도 발탁했다.

CJ CGV 자회사 CJ 4DPLEX 신임 대표에 1990년생 방준식 경영리더를 내정했다.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극장 사업의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도하기 위해 젊은 인재의 역할을 과감히 확대했다.

방 신임 대표는 2018년 CJ 4DPLEX에 합류해 콘텐츠사업팀장, 콘텐츠사업혁신TF장 등을 거쳤다.
올해 2월부터 콘텐츠본부장을 맡아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등 스크린엑스(ScreenX) 기술을 적용한 CGV 특화 콘텐츠를 다수 기획해 글로벌로 유통하는 등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CJ 4DPLEX의 2023년 매출액은 2019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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