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해외사무소, 전년보다 수출액 6배 증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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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운영하는 해외사무소가 정상궤도에 돌입했다.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는 최근 이뤄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해외사무소의 지속적인 성과를 위한 예산 지원 필요성을 당부했다.
또 "현지 직원급여 부분은 국가별 물가와 직원별 역량과 기여도 등을 고려해 성과급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사업비는 각 사무소별 추진 계획을 받아본 후 해외마케팅 사업비 중 충남경제진흥원 지원사업비와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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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년 중국·미국도 개소 목표… 해외구매자 확대"
충남도가 운영하는 해외사무소가 정상궤도에 돌입했다.
지난해 실적이 대폭 감소해 우려가 나왔지만 올해는 수출액이 6배 증가했으며, 도의회는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을 주문했다.
도에 따르면 해외사무소는 기존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에 이어 지난해 독일과 올해 일본에 더해 현재 미국과 중국도 개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역할은 해외시장 개척단 등을 통한 도내 수출기업-해외구매자 간 매칭 상담과 수출계약 지원, 수출 애로사항 해결, 시장 동향정보 제공 등 해외시장 진출 지원이다. 외국인기업 투자 유치와 해외 관광객 유치, 국제 교류협력과 공공외교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실적은 상담액 2863억 원(1$=1300원 기준 환산액, 이하 동일), 수출액 73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상담액 1274억 원, 수출액 61억 원이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인도는 지난해 상담액 39억 원, 수출액 4억 원에서 올해 상담액 546억 원, 수출액 40억 원으로 늘었다.
또 베트남 △상담액 39억 원→361억 원 △수출액 1200만 원→13억 원, 인도네시아 △상담액 1116억 원→1354억 원 △수출액 8억 원→15억 원, 독일 △상담액 395억 원→370억 원 △수출액 0원→5억 원, 일본은 올해 처음으로 △상담액 232억 원 △수출액 4000만 원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성과는 바로 이뤄진 것이 아닌 전부터 해온 노력이 실제 수치로 나타난 것"이라며 "중국사무소도 올해 안에 인가가 날 것으로 보고 있어 내년부터는 더 많은 해외사무소가 활동해 해외구매자 초청도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는 최근 이뤄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해외사무소의 지속적인 성과를 위한 예산 지원 필요성을 당부했다.
박정식(아산3, 국민의힘) 의원은 해외사무소장과 직원들의 급여 기준을 물어보며 "인건비가 너무 낮은 것 아닌가. 민간 소장이 아닌 공무원 소장의 경우 외국에 파견나가 있으면 굉장히 힘들어한다"며 "해외사무소에 가보니 예산 지원이 너무 안 되는 것 같다. 홍보를 해야 수익이 생기는 데, 거의 할 수 없을 정도 예산만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집행부는 해외사무소의 직접 활동을 위해 예산을 더욱 투입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해외사무소 예산은 처음 책정할 때 최소한으로 한 까닭에 부족한 부분이 있어 2025년도 본예산안에 많이 반영했다"며 "하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필요하다면 추가 경정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지 직원급여 부분은 국가별 물가와 직원별 역량과 기여도 등을 고려해 성과급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사업비는 각 사무소별 추진 계획을 받아본 후 해외마케팅 사업비 중 충남경제진흥원 지원사업비와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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