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커피캡슐 버리지 말고 우체통에 쏙~

우정사업본부·환경부·동서식품, 회수사업 협약

커피캡슐 회수. 우정사업본부 제공

"다 쓴 커피캡슐을 무분별하게 버리지 말고 우체통에 넣으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망을 통한 커피캡슐 회수사업을 전국에서 동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7월 환경부와 동서식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동서식품 캡슐 커피 구매자는 캡슐을 사용한 후 오프너(캡슐 리사이클러)로 커피 박(찌꺼기)을 분리한다.

이후 알루미늄 캡슐만 우편전용 회수봉투에 담아 전국 어디든 우체통에 넣으면 집배원이 재활용업체로 배달한다.

재활용업체는 회수된 알루미늄 캡슐을 재활용 소재로 활용하게 된다. 최근 재활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커피캡슐이 우체국망을 통해 수거되는 것이다.

우편전용 회수봉투와 커피 박을 분리하는 오프너(캡슐 리사이클러)는 동서식품에서 제작해 전국 총괄우체국에서 나눠준다.

또 동서식품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커피캡슐 외에도 다양한 자원의 재활용과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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