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유보통합 정책 용역 최종보고회…성과 공유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18일 본청 공감홀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 정책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연구 용역을 수행한 국립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날 '유보통합에 따른 교원 및 보육 교직원의 전문성 향상 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유보통합 실행 계획안과 교사 전문성 관련 온라인 설문 조사,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등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적용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연계를 통한 교육·보육 질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최종 보고회는 ▲연구 개요 및 추진 경과 ▲연구 최종 결과 공유 ▲교사 전문성 향상 프로그램 안내 및 현장 적용 방안 공유 ▲질의 및 답변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 적용 프로그램 연구에 참여한 현직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들이 실천 사례를 발표해 프로그램 활용 가능성과 현실성을 높였다.

보고회에 참석한 한 유치원 교사는 "유보통합을 앞둔 시기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함께 연구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유치원에서 동료 선생님과 현장 적용 프로그램 활용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이 유보통합추진단장은 "이번 정책 연구 용역은 격차 없는 교육·보육의 시작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더 나은 경남 유아교육·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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