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슈퍼스타 김도영 3안타 4타점 폭발' 탈락 확정 류중일호, 최종 호주전 승리

이형주 기자 2024. 11. 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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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호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1시(한국 시간)부터 대만 텐무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호주과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6회말 김도영은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조시 가이어의 공을 걷어올려 투런 홈럼을 만들었다(5-3). 혼자 4타점 째를 기록한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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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WBSC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열린 한국 야구대표팀과 상무의 연습경기, 8회말 2사 1루 상황 대표팀 김도영이 타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WBSC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열린 한국 야구대표팀과 상무의 연습경기, 1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 대표팀 선발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류중일호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1시(한국 시간)부터 대만 텐무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호주과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류중일호는 4강행은 좌절됐지만 3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날 슈퍼스타 김도영이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로 나선 고영표도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지난 첫 경기 대만전 패배로 위기에 몰렸던 대표팀이다. 쿠바전 승리로 기사회생했다. 하지만 일본전 패배로 다시 고개를 숙였다. 도미니카 공화국을 잡아냈지만 일본과 대만에 상대 전적에 밀리며 탈락이 확정됐다. 초대 대회 우승, 2회 대회 준우승을 기록한 한국은 3회 대회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김 빠진 최종전을 치렀다.

류중일 감독은 홍창기(좌익수)-신민재(2루수)-김도영(지명타자)-문보경(1루수)-송성문(3루수)-윤동희(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형준(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고영표였다.

한국은 3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홍창기의 안타와 신민재의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도영이 선제 2루타를 뽑아냈다. 한국은 4회말에도 김도영의 활약으로 달아났다. 2사 1,2루 상황에서 신민재의 타구 때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고, 이후 김도영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냈다(3-0).

한국은 위기도 있었다. 5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최승용이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6회초 2사 1,3루에서는 상대 타자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또 한 점을 실점했다(2-3).

다시 김도영이 등장했다. 6회말 김도영은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조시 가이어의 공을 걷어올려 투런 홈럼을 만들었다(5-3). 혼자 4타점 째를 기록한 그였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박영현이 삼진, 삼진, 삼진으로 이닝을 정리했고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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