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중·단기채 비중 유연하게 … 금리 변동에 탄력 대응

유진 챔피언 중단기채 펀드

글로벌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유럽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 인하 움직임에 의해 다소 변동성이 예상된다.

이런 시장 환경을 감안해 유진투자증권은 금리 하락 기조로 전환되는 시기를 예측해 단기채와 중기채에 대한 투자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진 '유진 챔피언 중단기채 펀드'를 추천했다. 금리 변동성 증가로 듀레이션을 통제하는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에서다.

유진자산운용이 2018년 설정한 이 펀드는 금리 상황에 따라 단기채와 중기채 펀드 투자 비중을 조절해 금리 변동에 탄력 대응이 가능하다.

금리 상승기에는 듀레이션이 짧은 단기채 펀드 투자 비중을 높여 이자 수익 등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운용하다가, 금리 하락기에는 중기채 펀드 비중을 높여 자본 차익 등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해당 펀드는 '유진 챔피언 단기채 모펀드'와 '유진 챔피언 중기채 모펀드'에 투자한다. '유진 챔피언 단기채 모펀드'는 금리 메리트가 있는 전단채와 어음에 투자하는데, 듀레이션이 0.5년 내외로 짧아 금리 변동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유진 챔피언 중기채 모펀드'는 캐리(채권 보유에 따른 이자 수익)와 상대 가치 매력 중심인 'A- 이상'의 국내 채권에 투자해 듀레이션을 1년 내외로 유지한다. 환매수수료가 없고 수시 환매가 가능하다. 보수 및 수수료 차이로 운용 실적이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의 자회사 유진투자선물은 카카오페이증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주식옵션 등 해외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해외 파생상품 투자 접근성을 확장한다는 취지에서다.

유진투자선물은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지수 옵션 등 해외 파생상품을 카카오페이증권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