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 R&D 단지 설비 반입식…“새로운 100년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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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0년 반도체 역사의 출발지 용인 기흥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설비 반입식을 열고 새로운 100년 재도약을 다짐했다.
18일 설비반입식이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NRD-K' 는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총 20조 원을 투자해 내년 중순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래 R&D 핵심 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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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0년 반도체 역사의 출발지 용인 기흥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설비 반입식을 열고 새로운 100년 재도약을 다짐했다.
18일 설비반입식이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NRD-K’ 는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총 20조 원을 투자해 내년 중순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래 R&D 핵심 기지다. 규모는 10만9000㎡(약 3만3000 평)에 이른다.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반도체 전 분야의 근원적 기술 연구부터 제품 개발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고도의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2년 복권 이후 첫 현장 경영 행보로 NRD-K 착공식에 참석해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당부했다. 지난해 10월에도 이곳 건설 현장을 찾아 기술 리더십과 선행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설비 반입식 행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한 DS부문 주요 경영진과 설비 협력사 대표, 반도체연구소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전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NRD-K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근원적 연구부터 제품 양산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 확립으로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전자 반도체 50년의 역사가 시작된 기흥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다져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974년 12월 6일 한국반도체를 인수하며 반도체 산업에 진출했다. 다음 달 6일이면 반도체 진출 50주년을 맞는다. 기흥캠퍼스는 1992년 세계 최초로 64메가비트(Mb) D램을 개발하고, 1993년 메모리 반도체 분야 1위를 이뤄낸 반도체 성공 신화의 산실이라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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