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인, 총 600억 규모 CB 발행…AI 사업 확장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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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영권 변경 이전 계약을 체결한 비트나인이 6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CB는 AI 해외 사업 확장 및 AI 기술 투자·인프라 확장, M&A(인수합병) 등에 쓰일 예정이다.
시중에 출시돼 있는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AI 사업자는 광고주의 제품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 광고로 활용되기 어려운 단점이 있는데, 디렉터스테크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전 세계 광고사업자들의 데이터를 확보, 제품의 생성과 복원을 고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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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최근 경영권 변경 이전 계약을 체결한 비트나인이 6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이를 통해 AI(인공지능) 사업 확장에 필요한 실탄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비트나인은 총 600억원 규모의 제3~6회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3~5회차는 100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6회차는 300억원 규모다.
해당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200억원) 및 운영자금(160억원), 채무상환자금(140억원), 시설자금(100억원) 등에 쓰일 계획이다. 전환가액은 제3~6회차 모두 2130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CB는 AI 해외 사업 확장 및 AI 기술 투자·인프라 확장, M&A(인수합병) 등에 쓰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렉터스테크의 AI 광고 서비스 사업은 LVMH(루이비통 그룹) 산하 80개 럭셔리 브랜드 뿐만 아니라, 샤넬, 스와치 그룹 등 전 세계 명품회사들의 지속적인 광고 제작 요청을 받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전자, 소비재, 스포츠용품, 식음료등 전 산업군의 대기업들의 물량이 쇄도하고 있어, 서버 확보와 GPU(그래픽처리장치) 추가 확보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디렉터스가 보유한 AI 기술을 통해 실사 촬영 없이 제작되는 광고영상의 핵심은 제품 데이터다. 시중에 출시돼 있는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AI 사업자는 광고주의 제품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 광고로 활용되기 어려운 단점이 있는데, 디렉터스테크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전 세계 광고사업자들의 데이터를 확보, 제품의 생성과 복원을 고도화할 수 있다.
디렉터스는 전 세계 고객사가 가진 데이터를 최대한 빨리 확보하기 위해 유럽, 미국 시장 확장을 위한 운영금으로 CB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비트나인의 완제품 데이터 솔루션의 해외 판매망 구축을 위한 비용으로 일부 사용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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