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전력망 확충은 전력공급의 핵심…미래 전력망에 사활"

이정현 기자 2024. 11. 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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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18일 나주 본사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력망 확충 역량결집 전사 다짐대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력망 적기확충은 한전 본연의 업무인 '안정적 전력공급'의 핵심이고, 반도체·인공지능 등 국가 미래 첨단산업을 뒷받침하는 필수 국가과제"라면서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미래 전력망 확충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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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나주 본사서 '전력망 확충 역량결집 전사 다짐대회'
김동철 사장 "전력망, 국가첨단산업 뒷받침 할 국가 과제"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18일 나주 본사에서 열린 '전력망 확충 다짐대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한전 제공) /2024.11.18/ ⓒ News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한국전력은 18일 나주 본사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력망 확충 역량결집 전사 다짐대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전력망 확충에 대한 사내외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실행에 대한 한전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 알리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동철 한전 사장은 "전력망 적기확충은 한전 본연의 업무인 '안정적 전력공급'의 핵심이고, 반도체·인공지능 등 국가 미래 첨단산업을 뒷받침하는 필수 국가과제"라면서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미래 전력망 확충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56조5000억 원 규모의 '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수립, 오는 2036년까지 송전선로와 변전소를 각각 60%(5만7681c-km), 40%(1228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하지만 송변전선로 인근 주민들의 수용성 저하로 건설이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전은 정부 및 국회와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주민설명회 및 지자체 협의를 통해 주민들을 설득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앞서 한전은 전사 토론회를 거쳐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5대 핵심 아젠다'를 도출한 바 있다.

5대 아젠다는 △미래 전력수요에 대비한 선제적 전력망 확충 △첨단산업 공급 등 국가기간망 신속 건설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 추진 △전력망 적기확충에 전사 역량 결집을 위한 '전력계통위원회' 신설 △지자체 및 지역주민 소통강화로 전력망 확충 이해기반 확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보상 및 지원제도 마련 등이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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