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여파 없다! '안타-안타-홈런' 김도영, 호주전 4타점 폭발→홈런+타점 1위 등극 [프리미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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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김도영(21)의 방망이가 쿠바전에 이어 다시 한 번 폭발했다.
김도영은 18일 대만 타이베이시의 티엔무구장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호주전에 3번-지명타자로 전발 출전해 6회까지 4번의 타석에서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쓸어담았다.
2-0으로 한국이 앞선 4회 말 2사 1, 3루서 조시 가이어의 초구 변화구를 공략해 깔끔한 좌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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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슈퍼스타' 김도영(21)의 방망이가 쿠바전에 이어 다시 한 번 폭발했다.
김도영은 18일 대만 타이베이시의 티엔무구장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호주전에 3번-지명타자로 전발 출전해 6회까지 4번의 타석에서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쓸어담았다.
16일 도미니카 공화국전에서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6회 수비 도중 교체됐던 김도영은 이날 3루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물러난 김도영은 2번째 타석부터 방망이가 폭발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3회 말 1사 2루에서 스티븐 켄트의 2구째를 공략해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선제 적시타를 기록했다.
감을 잡은 김도영은 4회에도 타점을 추가했다. 2-0으로 한국이 앞선 4회 말 2사 1, 3루서 조시 가이어의 초구 변화구를 공략해 깔끔한 좌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한국이 3-2로 바짝 쫓기던 6회에는 귀중한 투런포를 터뜨렸다. 6회 말 2사 1루에서 샘 홀랜드의 몸쪽 변화구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5-2를 만들었다. 이번 대회 3번째 홈런포였다.
김도영은 이 홈런으로 B조 홈런 단독 1위에 등극했다. 또한 4타점을 쓸어담으면서 B조 타점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사진=뉴스1,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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