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다음달 20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특별변경

박수현 기자 2024. 11. 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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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다음달 20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을 특별 변경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신규편입 심사 대상은 지난 9월2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 최초 발표 이후 다음달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이행한 기업이다.

이번 특별편입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며, 내년 6월 정기 변경 시 편출을 통해 100종목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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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뉴시스

한국거래소가 다음달 20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을 특별 변경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신규편입 심사 대상은 지난 9월2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 최초 발표 이후 다음달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이행한 기업이다. 특별 편입 종목 수는 아직까지 미정으로, 향후 심사대상의 규모와 추이를 감안해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특별 변경임을 감안해 상장지수펀드(ETF) 등 연계상품 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특별 편입만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 편입 종목에 대한 편출은 예정대로 내년 6월 정기변경 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별편입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며, 내년 6월 정기 변경 시 편출을 통해 100종목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편입 종목 등 세부 내용은 변경일인 다음달 20일 전에 별도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편입에 대해 거래소는 밸류업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는 공시 기업 일부를 조기 편입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지수 발표 시점에 본 공시 기업은 12사에 불과했으나, 지난 15일 기준으로 32사까지 늘었고 연내 본 공시 예고 기업도 25사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거래소는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코스피·코스닥에 상장된 100종목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했다. 편입 종목은 시가총액, 거래대금 등 시장 대표성 외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 5단계 스크리닝을 통해 정해졌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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