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코스피 706개 기업 영업익 25.9조…직전분기 대비 1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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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코스피) 12월 결산법인 706개사의 3분기 개별 매출액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분석대상법인 706개사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96조2286억원, 25조9122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조2130억원(0.5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조6967억원(18.0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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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코스피) 12월 결산법인 706개사의 3분기 개별 매출액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분석대상법인 706개사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96조2286억원, 25조9122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조2130억원(0.5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조6967억원(18.02%) 줄었다.
1~3분기 누적 실적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은 84조7803억원으로 213% 급증했고, 순이익도 91조8082억원으로 34% 이상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018년 88조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실적이고,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5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매출액(160조8000억원)과 영업이익(13조7000억원)을 제외할 경우 개별 매출액은 4.49%, 영업이익은 92.74% 증가한 수준이었다.
3분기 누적 기준 적자기업은 131개사로 전년 146개사에서 소폭 감소했다.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간 기업이 75개사, 적자로 전환한 기업이 56개사였다.
3분기 실적만 보면 적자를 기록한 기업이 239개사로 직전 분기(165개사) 대비 70여곳이 늘었다. 특히 135개사는 직전 분기 흑자에서 이번 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업종이 직전분기 대비 영업익이 65% 이상 급감하며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도 50% 이상 감소했다. 이어 건설업이 44.48%, 운수장비업이 36.80%로 뒤를 이었다. 전기가스업과 종이목재업은 적자로 돌아섰다.
반대로 영업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운수창고업으로 84% 이상 증가했고, 섬유의복(58.53%), 의약품(42.06%), 음식료품(24.25%) 등 순이었다.
한편 3분기 금융업 41개사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분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특히 보험업의 영업이익이 21.51% 줄었고, 금융지주도 0.48% 감소했다. 은행과 증권은 각각 36.15%, 5.48% 늘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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