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460개사 3분기 순익 2970억…2분기 대비 8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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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코스닥 법인 1460곳의 3분기 순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80% 이상 줄었다.
제조업과 기계·장비 업종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
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실적 비교가 가능한 1460개사의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조8426억원, 1조7373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3.35% 줄어드는 수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24%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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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코스닥 법인 1460곳의 3분기 순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80% 이상 줄었다. 제조업과 기계·장비 업종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
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실적 비교가 가능한 1460개사의 3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조8426억원, 1조7373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3.35% 줄어드는 수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24% 이상 감소했다. 2분기 1조5232억원이었던 순이익은 2970억원으로 80% 이상 줄었다.
전체 기업 중 절반 가까이가 3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560개사였던 적자 기업은 이번 분기 706개사로 늘었다. 특히 3분기 적자로 전환된 기업만 287개사였다.
업종별로 실적이 가장 크게 악화된 곳은 기타제조업과 기계·장비업이었다. 영업익이 각각 67%, 61.9% 감소했다. 운송장비·부품(-58.05%), 섬유·의류(-56.35%), 일반전기전자(-55.22%)도 실적이 반토막났다.
반면 농·임·어업종은 영업익이 967.34% 늘었고, 운송과 숙박·음식, 의료·정밀기기 업종도 100% 넘게 성장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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