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역주행" 일본, 영어 능력 지수 92위로 역대 최저…한국은?

권진영 기자 2024. 11. 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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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교육 기업 'EF 에듀케이션 퍼스트'가 영어권 밖 국가·지역의 영어 능력을 측정한 2024년 '영어 능력 지수'에서 일본이 92위로 전락했다.

교도통신은 일본의 영어 능력이 지난해보다도 다섯 계단 더 내려왔다고 18일 보도했다.

한편 순위표는 116개 국가 및 지역에서 210만 명 이상이 응시한 EF 표준 영어 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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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권 외 국가·지역 영어능력 지표서 지난해 대비 5위 하락
동북아 3국 중에서는 한국이 50위로 선방
EF 에듀케이션 퍼스트가 공개한 2024 영어권 밖 국가·지역의 영어 능력 지표 갈무리. (출처 : EF 누리집)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글로벌 교육 기업 'EF 에듀케이션 퍼스트'가 영어권 밖 국가·지역의 영어 능력을 측정한 2024년 '영어 능력 지수'에서 일본이 92위로 전락했다. 역대 최저치다.

교도통신은 일본의 영어 능력이 지난해보다도 다섯 계단 더 내려왔다고 18일 보도했다. 해당 지표가 발표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국제화가 급속도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순위는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순위표는 116개 국가 및 지역에서 210만 명 이상이 응시한 EF 표준 영어 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1위는 6년 연속으로 네덜란드가 차지했으며, 노르웨이·싱가포르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50위, 중국은 91위로 동북아 3국 중에서는 한국이 가장 순위가 높았다.

아시아권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국가·지역으로는 싱가포르 외에도 필리핀(22위)·말레이시아(26위)·홍콩(32위) 등이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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