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3분기 누적 순익 30%↓…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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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18일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코스닥시장 2024년 3분기 결산 실적'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1천153곳의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 규모는 7조8천777억 원으로 전년 동기(8조4천억원) 대비 6.22%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8조8천416억 원으로 4.02%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4조3천7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9.29% 급감했습니다.
3분기만 별도로 놓고 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조4511억 원, 5천333억 원으로 21.7%, 67.34% 급감해 2분기보다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화학 등 8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오락, 문화, 제약 등 13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매출액은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등 13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8개 업종에서 감소했습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1년 전보다 6.33%, 1.62% 줄었습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은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우수 등으로 '코스닥시장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을 말합니다.
이밖에도 분석 대상 1천153곳 중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669곳(58.02%)으로 전년 동기(710사) 대비 41곳(3.56%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나머지 484사(41.98%)는 적자를 기록, 코스닥 상장기업 5곳 중 2곳 가량이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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