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장관·의원 집 찾아가 불 지른 주민들, 뿔난 이유는?

KBS 2024. 11. 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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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찾아갈 곳은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입니다.

이곳 주민들이 주정부 장관과 주의회 의원 집을 잇달아 공격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 자동차가 불길에 휩싸인 채 뒤집혀 있습니다.

현지 시각 16일, 마니푸르주 주민들이 주도 임팔에 있는 주정부 장관, 주의회 의원 자택 다섯 곳 이상을 찾아가 불을 지른 겁니다.

주민들은 이후 항의 시위를 벌이며 최근 납치된 메이테이족 6명이 전날까지 이틀에 걸쳐 숨진 채 발견됐다며 범인들을 24시간 내 체포하라고 치안 당국에 요구했습니다.

이에 인도 연방정부는 마니푸르주에 배치된 군병력에 질서 회복에 필요한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마니푸르주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취약계층 범주인 지정부족에 포함되는 문제를 놓고 메이테이족과 쿠키족이 격렬하게 대립하며 치안이 흔들리고 있는데요.

충돌로 지금까지 200명 이상 숨지고 천 백 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이테이족은 대다수가 힌두교도이고 쿠키족은 인도 사회의 소수인 기독교도인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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