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아빠는 펄펄, 약관 브로니는 골골···G리그 두번째 경기 26분 동안 슛 10개 던져 4득점
불혹을 앞둔 아버지는 최근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커리어 첫 4경기 연속 트리블 더블로 펄펄 날고 있지만, 하부 리그로 떨어진 아들은 아직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브로니 제임스(20)가 아버지 르브론(39·LA 레이커스)이 지켜보는 가운데 G리그 경기에서 4득점에 그쳤다.
LA 레이커스의 하부리그(G리그) 사우스 베이로 떨어진 브로니 제임스는 18일 2024-25 G리그 스톡턴 킹스(새크라멘토 산하)전에 선발 출전, 26분을 뛰면서 4점·2리바운드·어시스트 2개를 기록했다. 슈팅 10개를 던져 2개만 적중했다. 3점슛 2개도 림을 가르지 못했다.
이날 브로니는 아버지 르브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적지 않은 시간을 뛰었지만 만족할 만큼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수비와 어시스트에서 괜찮은 장면도 연출했지만, 여전히 약점으로 지적되는 슛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지난 8일 G리그로 떨어진 브로니는 G리그 데뷔전에서는 6점·4어시스트·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버지 르브론은 최근 커리어 최초로 4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는 등 나이를 잊은 맹활약을 펼치는 반면, 브로니는 G리그에서 2경기 연속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러 대조를 이뤘다.
브로니는 G리그에서는 홈 경기에만 출전하며 NBA 레이커스 일정을 병행해 소화할 예정이다. 레이커스의 JJ 레딕 감독은 “브로니가 레이커스와 사우스 베이를 오가는 건 처음부터 계획된 일이었다”고 말했다.
브로니는 올해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5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돼 4경기에 출전했다. 브로니는 지난달 23일 NBA 데뷔전에서 2쿼터 종료 4분여 전 아버지 제임스와 함께 코트에 투입돼 NBA 역사상 최초로 부자가 동시에 코트를 누비는 장면을 연출했다. 10월 31일에는 NBA 데뷔 득점을 신고했다. 브로니는 NBA 무대에서 경기당 평균 2점에 야투율은 22%에 그친다. 3점슛은 22개를 던져 단 1개만 성공했다.
‘킹’의 아들로 NBA 입성 과정 내내 큰 관심을 모았던 브로니는 아빠와 같은 팀에서 더욱 많은 세간의 시선을 받고 있지만 아직 빅리그에서 뛰기엔 다소 부족한 실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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