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폭탄세일?…직구 사기 판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영국 박싱데이까지, 연말까지 각종 해외직구 행사가 줄줄이 이어집니다.
사기도 판치는 만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윤하 기자, 해외직구 피해가 연말에 몰렸다고요?
[기자]
지난 3년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직구 피해 상담의 20%가 11월과 12월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유형은 취소나 환불·교환처리가 지연되거나 거부당한 경우가 24%로 가장 많았고 배송이 늦어지거나 아예 오지 않는 경우가 21.5% 막상 받은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경우가 20% 정도로 뒤를 이었습니다.
피해가 늘고 있는 품목은 의류와 신발이 절반을 차지했고 IT·가전제품도 10% 정도 차지했습니다.
[앵커]
이 시기 관련 사기도 많다고 하는데 어떤 방식이었나요?
[기자]
특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광고를 타고 들어간 직구 쇼핑몰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해당 쇼핑몰들은 유명 브랜드 이름이나 로고를 그대로 차용하고 이를 대폭 할인한다고 게재하며 소비자들을 유인했는데요.
정작 결제가 된 뒤에 제품이 오지 않거나 이른바 짝퉁 제품이 배송되는 피해가 많았습니다.
소비자원은 할인폭이나 무료해외배송 등 파격적인 혜택을 준다면 일단 의심하고 피해를 입었다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