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 유치원생도 합격하는데..."국기원 심사 떨어진 사람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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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은경이 태권도 1단 승단 심사에 탈락했다고 고백했다.
최은경은 18일 "올해 태권도 시작하며 1단을 꼭 따야지!! 결심하고 봄여름가을 땀 뻘뻘 진짜 나름 열심히!!하고 드디어 결전의 날. 대망의 국기원 심사"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태권도복을 입은 최은경이 단증을 따기 위해 심사위원들 앞에서 힘차게 발차기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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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최은경이 태권도 1단 승단 심사에 탈락했다고 고백했다.
최은경은 18일 "올해 태권도 시작하며 1단을 꼭 따야지!! 결심하고 봄여름가을 땀 뻘뻘 진짜 나름 열심히!!하고 드디어 결전의 날. 대망의 국기원 심사"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태권도복을 입은 최은경이 단증을 따기 위해 심사위원들 앞에서 힘차게 발차기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사람들 앞에서...그것도 내가 못 하는 걸 평가받는 거에 너무너무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져서 터져나가는 상태로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사이 (왜 50대 없지? ㅋㅋㅋㅋ) 하필 강남구 1단 나 홀로 심사! 유치원생도 따고 기사에 보니 80세도 땄다는 1단을 제가 기적적으로!!! 탈락"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4장 중간에 아름답고 자신 있게 4장을 재창조했지 뭐예요. 역시 몸으로 하는 거 순서 외우는 건 진짜! 왜 이 모양인지..어휴"라며 "발리 때문에 국기원을 그리 다녔는데 저 태어나서 국기원 심사 떨어진 사람 처음 봐요. 아으 정말"이라고 토로했다.
최은경은 "아나운서 시험 떨어진 이후로 요래 똑 떨어져 보기는 오랜만이라 굉장히 감정이 복잡미묘합니다. 저 다시 도전해야 되는 거죠? 품새만 다시 보러 가요? 말아요? 근데 국기원 다시 갈 생각하면 온몸에 소름이.."라며 재도전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은경은 1998년 대학교수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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