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에 모델했는데… KT, 보상 선수로 '한화 얼굴' 장진혁 지명

박정은 기자 2024. 11. 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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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KT 위즈가 FA 자격으로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엄상백 보상 선수로 외야수 장진혁(31)을 지명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KT는 엄상백의 보상 선수로 장진혁을 선택했다.

광주일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우투좌타 외야수 장진혁은 대학교 졸업 후 2016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전체 39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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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FA 자격으로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엄상백의 보상 선수로 외야수 장진혁(31)을 지목했다. 사진은 지난 8월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1사 1루 한화 장진혁이 1타점 2루타를 치는 모습. /사진=뉴시스
KBO KT 위즈가 FA 자격으로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엄상백 보상 선수로 외야수 장진혁(31)을 지명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KT는 엄상백의 보상 선수로 장진혁을 선택했다.

광주일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우투좌타 외야수 장진혁은 대학교 졸업 후 2016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전체 39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2018년 본격 데뷔한 장진혁은 6시즌 통산 390경기에서 타율 0.244 12홈런 37도루 100타점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시즌인 2024시즌에는 99경기에 나서 타율 0.263 9홈런 14도루 44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47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장진혁은 위기의 순간 무너져가는 타자진에서 기적 같은 포를 날리며 한화의 분위기를 이끌어 한화의 늦깎이 유망주로 떠올랐다.

또 장진혁은 뛰어난 외모와 피지컬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2025년 한화 유니폼 모델도 됐지만 한화 보호선수 명단에 들지 못해 KT로 이적하게 됐다.

나도현 KT 단장은 "야수진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장진혁은 KBO리그 평균 이상의 장타력과 수비와 주루에도 강점을 지닌 즉시전력감으로 기존 외야 자원과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pje454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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