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술연구원, 재생에너지 발전·효율화 플랫폼 개발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4. 11. 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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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발전과 사용 효율을 높이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18일 KETI는 분산에너지 자원을 가상의 물리모델로 구현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 내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전력망 최적 제어 기술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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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진행중인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서 이상엽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에너지IT융합연구센터장이 ‘에너지 디지털 트윈을 위한 고해상도 하이브리드 모델링 프레임워크 개발’ 결과물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KET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발전과 사용 효율을 높이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18일 KETI는 분산에너지 자원을 가상의 물리모델로 구현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분산에너지는 에너지 수요가 발생한 지역별로 전기를 생산하고 사용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현실에서는 통상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가 이에 해당한다.

KETI는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모델과 물리 모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분산에너지 발전량을 정밀하게 예측하고, 지역 내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또 지역 내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전력망 최적 제어 기술도 개발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재생 에너지 관리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도 개발했다.

한편 KETI는 지난 11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서 지능형 에너지 관리 기술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상엽 KETI 에너지IT융합연구센터장은 “KETI의 기술 전시는 연구원이 선도하는 디지털 에너지 혁신을 국제무대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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